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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휴면계좌 조회로 "900만원 찾았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주식으로 대박 난' 전원주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 김임수
  • 입력 2021.03.09 08:50
  • 수정 2021.03.09 08:53
KBS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화면 캡처
KBS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화면 캡처 ⓒKBS

배우 박원숙이 숨어 있던 큰 돈을 찾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이 재무관리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원숙은 일행들과 즐겁게 식사를 하던 중 ”내가 얼마 전에 어떤 수상한 전화를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원숙은 ”어떤 여자가 전화를 걸었는데, 목소리가 어떻게 보면 북한 사람 같기도 하고 중국 사람 같기도 해서 끊으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소를 대보라고 하더라. 내가 여기저기 많이 사니까 (의심스러워) ‘어디를 말하라고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일산 어디 어디’ 라고 대화를 주고 받았고 그 여성은 결국 내가 사는 집 주소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더라. 그래서 돈을 찾았다”라고 털어놨다.

훅 치고 들어온 박원숙의 이야기에 김영란과 김청은 깜짝 놀랐고, 이에 박원숙은 그 돈의 출처에 대해 설명했다.

박원숙은 ”휴면 계좌라고 아냐. 잠자고 있는 계좌다. 여기저기 검색을 했고, 다시 연락을 해서 어느 은행인지 물었더니 내가 지금 거래를 안 하는 계좌더라. 얼마냐고 물었더니 900만 원 이더라. 깜짝 놀랐다”고 사실을 알렸다.

KBS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화면 캡처 
KBS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화면 캡처  ⓒKBS

이를 듣고 있던 김영란은 ”더 대박 사건이 있다”라며 ”원주 언니 말이야 대박 났다고. 또 대박 났대. 주식으로 대박 났대”라고 흥분하며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란은 ”그 언니는 무슨 돈 복이 그렇게 많아? 아니 근데 남이 자꾸 그렇게 대박 나서 돈 벌었다고 그러면 배가 아프지 않아? 난 배 아파. 나는 못 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주변에 돈 번 사람이 많으면 좋지 않냐, 난 모르겠다 주식은 해본 적도 없다”라고 생각을 전하며 전원주에게 연락을 했다. 이어 그는 소문의 진상에 대해 확인하며 “30억이 120억이 됐다는 얘기가 있다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전원주는 박장대소하며 ”세금 많이 나온다. 조금 있는데 누가 헛소문 퍼트렸나 보다. 소문 잘못 퍼트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숙에 이어 전화를 건네 받은 김영란은 ”언니가 짠순이고 돈도 많은데 우리한테 와서 좀 쏴라”고 말했지만, 끝까지 전원주는 ”돈 쓰라고 하면 안 간다. 너희들이 사주면 간다”라며 끝까지 ‘짠순이’ 다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post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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