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2020 도쿄올림픽 4강을 확정한 여자 배구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기존에 계획한 포상금 외에 추가 격려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구연맹은는 5일 ”당초 계획한 올림픽 포상금은 금메달 5억원, 은메달 3억원, 동메달 2억원, 4위 1억원이었다”고 밝히며 ”그러나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 국민들에게 감동 선사한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연맹과 구단이 뜻을 모아 추가 1억원 지급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물론 상금이 전부는 아니지만 핸드볼협회나 야구위원회에 비교하자면 국민에게 준 기쁨에는 비할 수가 없는 금액으로 보인다.
가장 큰 포상은 대한핸드볼협회에서 나왔다.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SK그룹 회장)은 금메달 포상금으로 1인당 1억원, 무려 22억을 제시했다. 은메달이나 동메달일 경우 5천, 3천만원이며 4위의 경우 1천만 원이 지급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금메달을 달성하면 대표팀에 10억원을 쾌척하기로 한 바 있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20도쿄올림픽에서 강호 브라질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일요일 오전 9시 동메달을 두고 세르비아와 격돌하게 된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