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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안 나는 주삿바늘' 세계 최초로 개발한 33살 여성 과학자가 후배들에게 한 말

신진 과학자상을 수상한 신미경 교수

  • 이인혜
  • 입력 2020.03.27 21:50
  • 수정 2020.03.27 22:05
신미경 교수
신미경 교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피 안 나는 주삿바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달 ’2020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신진 과학자상을 받은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여성 후배들을 응원했다.

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신미경 교수는 “아직 이공계 분야 여성 전문가가 많지 않다”며 “후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다른 전공의 여학생이 자신에게 찾아와 ‘여성도 공대 교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희망이 생겼다’고 이야기한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신 교수는 조직 재생 및 치료에 사용되는 무출혈 주삿바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홍합모사 접착성 지혈 고분자를 이용한 코팅 기술로 세계 최초로 ‘피가 나지 않는’ 주삿바늘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의 지혈 효과를 도왔다.그는 현재 지도교수 주도로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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