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1년 11월 17일 16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11월 17일 16시 55분 KST

'1만 분의 1' 기적의 확률을 뚫고 세쌍둥이를 자연 임신한 30대 엄마는 3년 만에 다섯 아이를 키우게 됐다 (사진)

자연 임신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만 명 중 한 명 꼴로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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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와 자녀들

미국에 사는 홀리 바슬러(33)라는 여성은 딱 셋째 아이까지만 낳겠다고 결심했다.

홀리는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두 아이를 낳고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그런데 그는 병원에서 8주 만에 셋째 아이가 세쌍둥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자연 임신이었고, 홀리나 그의 남편 가족 중에 쌍둥이는 없었기에 아무도 예상 못 한 사실이었다. 세 아이만 키우겠다는 그의 결심은 그렇게 무너졌다. 단 3년 만에 홀리는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된 것이다. 

홀리는 ”처음에는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미 아랄린과 제시라는 두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세쌍둥이 임신이라니 믿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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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와 세 쌍둥이

 

”당시 혼자 병원에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갔다가 세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이가 셋이라는 말에 너무 놀랐다.”

해피라이프스타일클리닉에 따르면 홀리의 남편 마이크(32)는 전기 기술자다. 홀리는 ”남편과 나는 세 아이들이 비슷한 나이대로 성장하길 바랐다”며 연달아 아이를 계획 하에 가졌다고 말했다. 세 쌍둥이는 이들의 계획에 전혀 없던 소식이었다. 

자연 임신으로 세 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만 명 중 한 명 꼴로 극히 드물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홀리는 ”내가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할까 봐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미 한 살과 두 살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충분히 어려웠다. 거기에 세 쌍둥이라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다.” 그는 다섯 살 미만의 어린 자녀를 한 번에 다섯 명이나 키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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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와 자녀들

 

그는 ”다행히 임신 중 어려운 일은 없었다. 크게 아프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34주 차에 그는 제왕절개를 통해 세쌍둥이를 2020년 5월 10일 낳았다. 

홀리는 ”여전히 어떻게 다섯 아이를 키울지 걱정된다”고 말하면서도 ”세쌍둥이를 내 몸에서 키우다니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진짜 축복이다.”

아무리 행복해도 현실 육아는 힘들다. 홀리는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시간을 쓰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우리 부부는 항상 바쁘고 정신없이 지낸다. 힘들지만 점점 더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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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의 남편 마이크와 자녀들

 

″아이들마다 요구 사항이 있고 모든 아이에게 맞추는 게 힘들긴 하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당연히 많은 걸 해줘야 한다. 모든 아이마다 바라는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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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중 한 동생을 안고 있는 홀리의 딸 아랄린

 

홀리는 때로는 ”항상 모든 아이에게 집중할 수 없는 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서로 더 친하게 지내고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

″먼저 태어난 두 아이도 세쌍둥이 동생에게 친절하고 잘 지내고 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