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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20일 16시 14분 KST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당선인이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만났다

윤 당선인이 무릎을 꿇었고, 이 할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뉴스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왼쪽)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이용수 할머니가 오는 25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당선인은 지난 19일 저녁 대구에서 만났다. 이 할머니가 지난 7일 수요집회와 윤 당선인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 이후 처음이다.

앞서 윤 당선인이 이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수차례 대구를 방문했지만 이 할머니를 만나지 못했다.

드디어 마주한 두 사람은 10분 정도 독대했으며, 윤 당선인이 무릎을 꿇고 이 할머니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윤 당선인이) 불쌍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할머니와 윤 당선인의 대화 내용은 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의연 운영 과정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고 전해졌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만남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대화가 원만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할머니는 오는 25일 대구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윤 당선인도 배석할 전망이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게 ‘곧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 때 대구에 내려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