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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한 교사 휴대폰에는 수상한 다른 영상도 있었다

경찰에 입건됐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Mumemories via Getty Images

경남 김해시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특별법 위반 혐의로 4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화장실에서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은 뒤 학교 CCTV 등으로 A씨를 특정해 입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설치한 당일, 교직원들이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며 추가적인 촬영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학교에서 추가적인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A씨 PC와 휴대전화 등의 기기에 추가적인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기기들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분석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영상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등에 소지하고 있던 다른 영상을 A씨가 직접 찍은 것인지, 전임 학교에서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영상을 촬영했는지 등을 추가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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