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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01일 13시 04분 KST

'CCTV 없어 수사 난항' 대낮에 서울역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CCTV 사각지대라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서울역 폭행

30대 여성이 대낮 서울역에서 무차별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일주일째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서울역사 내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역 내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인근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폭행 당해 중상을 입었다. 

경찰조사에서 피해자 A씨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 입구 쪽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 어깨를 부딪친 뒤 욕을 하고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 남성은 폭행 후 밖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최근 A씨 측이 피해 사실을 SNS에 알리면서 공론화됐다. A씨는  글에서 “넓은 공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고의로 다가와 어깨를 치며 ‘XXX아’라는 욕을 했다”며 ”분노한 제가 ‘뭐라고요’라고 소리치자 기다렸다는 듯 욕을 하며 주먹으로 제 왼쪽 눈가를 가격해 저는 2m가량 날아가 쓰러져 잠시 기절했다”고 전했다. 

당시 안경을 쓰고 있던 A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눈 근처 피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SBS에 ”옆으로 남자들만 지나가도 되게 무섭고 좀 피하게 되고 그러더라”면서 ”서울역은 이제 앞으로 혼자 절대 못 갈것 같다”고 두려움을 호소했다. 

A씨 가족은 또,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CCTV 사각지대라 증거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경찰로부터 가해자가 지하철역에서 카드 사용 내역도 남기지 않아 수사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경향신문에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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