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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 느낄 때마다 토했다" 윌 스미스가 16세에 첫 실연의 상처를 잊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여성과 잤지만 상처만 남았다고 고백했다

윌 스미스가 겪은 실연의 상처와 그가 말하는 사랑.

  • David Moye
  • 입력 2021.11.24 18:04
  • 수정 2024.03.22 10:03
윌 스미스 
윌 스미스  ⓒHannah Mckay via Reuters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53)는 16살 때 처음으로 진심으로 사랑한 여성에게 실연당한 경험을 자서전 ‘윌’을 통해 밝혔다.

당시 그는 멜라니라는 여성과 사귀고 있었다. 하지만 멜라니는 윌 스미스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윌 스미스는 ”심장이 찢어지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처음으로 실연당한 윌 스미스는 ”이후 실연의 상처를 잊어보겠다고 여러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다. 감정 없이 의미 없는 잠자리가 이어졌고 오히려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아무 여성과 잠자리를 갖고 오르가즘을 경험할 때마다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다. 결국 오르가즘을 느낄 때마다 토를 하는 상황까지 갔다. 모두 정신적인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
윌 스미스 ⓒGilbert Carrasquillo via Getty Images

 

윌 스미스는 ”멜라니에게 차이기까지 단 두 명의 여성과만 자봤다.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여성과 잤다. 그러면 상처가 아물 거라고 믿었지만 착각이었다. 의미 있는 만남을 내심 바랐지만 다 소용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번 새로운 여성과 잘 때마다 ‘신이여 제발 이 여성이 나를 사랑해 줄 단 한 사람이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하지만 정신적인 상처만 더 커져갔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
윌 스미스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이후 그는 26년째 결혼 생활 중인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만났다. 두 사람은 1997년 결혼했다. 하지만 윌 스미스와 제이다가 일반적인 결혼 생활을 쭉 유지한 건 아니다. 윌 스미스는 ”아내 제이다는 관습적인 결혼을 절대 믿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윌 스미스는 ”제이다는 전통적인 결혼 생활과 다른 가정에서 성장했다.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제이다와 결혼했지만 두 사람이 ‘열린 관계’(커플이지만 둘 중 누군가가 원한다면 다른 사람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관계)라고 인정했다. 

그는 제이다와 처음 만났을 때를 이렇게 떠올렸다. ”제이다를 만족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했다. 그와 처음 만난 4개월간은 매일 한잔하고 여러 번 관계를 가져야 했다. 심지어 무슨 대회 같기도 했다. 이 여성을 만족시키거나 내가 세상을 떠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윌 스미스 
윌 스미스  ⓒLia Toby via Getty Images

 

버즈피드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결국 심리상담사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다른 여성에 관해 생각나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배우 할리 베리 및 여러 여성에게 끌렸다. 심리상담사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게 괜찮다고 알려줬다.”

″심리상담사는 그런 생각을 한다고 내가 쓰레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우치게 도와줬다.” 윌 스미스의 말이다. 

윌 스미스는 ”제이다와 나는 서로를 믿고 있고 자유로움을 추구한다. 결혼생활은 감옥이 아니어야 한다. 물론 다른 이에게 우리 같은 방식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와 제이다가 서로에게 준 자유와 무조건적인 지지는 최고의 사랑의 표현이다”라고 설명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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