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노동자에서 관계상담가로 전향한 전문가가 밝힌 남성들의 외도 심리

한국 유부남의 53.7%가 ‘외도 경험이 있다’

레베카 다킨은 고급 에스코트(일종의 성 노동자)로 9년 동안 일하면서 수백 명의 기혼 남성을 만났다. 아내로부터 충족 받지 못한 부분을 그녀에게서 찾는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다킨은 2009년에 에스코트에서 관계상담가로 직업을 바꿨다. 그녀의 전문 분야는 외도 상담이며 남편의 심리를 이해하는 방법과 그를 만족시키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다킨은 영국 매체 더선에 ”나는 수년 동안 남성들의 불만을 들었다. 왜 아내와의 관계가 실패했는지, 왜 에스코트를 비롯한 다른 여성과 섹스하는지 등. 아내가 남편을 외도하게끔 만드는 이유를 그 누구보다도 나는 더 잘 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들이 가정 밖에서 섹스를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고 했다. 집에서 섹스를 충분히 하지 못해서다.

그녀에 의하면 남편들이 자신 같은 에스코트를 찾는 이유는 대체로 섹스 관련 문제 때문이다. 설렘이나 흥미가 떨어져서, 아내와의 섹스가 지루해서, 자신의 성적 판타지를 아내와 공유하기가 어려워서 등이다.

다킨의 의견이 일리가 있다는 건 통계만 봐도 알 수 있다.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더 노멀 바’ 조사에 의하면 외도 경험이 있는 남성의 71%, 여성의 49%가 집에서의 섹스가 흥겹지 않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국내 설문 조사에 의하면 한국 유부남의 53.7%가 ‘외도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유부녀의 비율은 9.6%에 그쳤다. 흥미로운 점은 ”남성의 외도에는 성매매가 상당수 포함”돼 있는데 한국 유부남 응답자의 40%가 그런 성매매를 아예 외도로 보지 않았다는 거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