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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예산국장 멀베이니를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으로 지명했다

'티파티' 소속 하원의원 출신이다.

  • 허완
  • 입력 2018.12.15 10:30
  • 수정 2018.12.15 10:32
ⓒBloomberg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예산국(OMB) 국장 믹 벌베이니를 비서실장 대행에 지명했다. 연말을 끝으로 물러날 존 켈리의 후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로 이 소식을 발표했다.

 

올해 51세인 멀베이니는 마크 메도우 하원의원(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 최소 3명의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후임 비서실장으로 검토되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월8일 존 켈리 비서실장이 연말을 끝으로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초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나 그는 짧은 기간 동안만 일하고 싶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리를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정적으로, 이념적으로도 보수 성향인 멀베이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 출신이다. 그는 보수주의 운동 ‘티파티’ 소속 후보로 2010년에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예산국장을 맡는 동안 금융소비자보호국 국장 대행을 잠시 맡기도 했다.

애초 멀베이니는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한다면 자신은 상무장관이나 재무장관을 선호한다고 말했다고 그와 가까운 한 관계자가 익명으로 AP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나오자 멀베이니는 비서실장 대행에 지명되어 ”엄청난 영광”이라고 밝혔다. ”엄청난 2019년이 될 거다!”

 

*허프포스트US의 Trump Names Mick Mulvaney As Acting White House Chief Of Staff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허완 에디터 : wan.h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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