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도를 찾아라‘(월리를 찾아라)는 인파 속에서 빨간 줄무늬 옷을 입은 ‘왈도’(월리)를 찾는 그림책이다.
광고 대행사 레드페퍼(Redpepper)는 지난 8일(현지시각)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왈도를 찾았다’(There is Waldo)를 공개했다. 이 로봇이 얼굴 인식 기능을 사용해 왈도를 찾아내기까지는 4.5초가 걸린다고 한다.
이 로봇이 왈도를 찾는 과정은 이렇다. 카메라가 페이지 전체를 촬영한 뒤 오픈CV(오픈소스 컴퓨터 영상처리 라이브러리)로 모든 얼굴을 스캔한다. 그다음 왈도의 사진으로 훈련한 구글의 오토ML 비전 서비스가 얼굴을 분석하고 왈도와 일치하는 모든 얼굴을 가리킨다.
한편, 레드페퍼는 이 모델이 프로토타입에 불과하지만 얼굴 인식 능력이 만 5살 아이보다 낫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