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면 마스크를 교체해야 할 시기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전문가 팁)

마스크 세척 이상으로 교체할 때를 아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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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가능한 면 마스크는 지금까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최고의 도구이다. ‘해양오염게시판’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면 마스크는 미세 플라스틱 오염의 잠재적인 원인인 일회용 마스크보다 더 나은 대량 사용 해결책이다.

면 마스크는 친환경적이지만 반복적으로 세탁하며 착용할 때 점점 얇아져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마스크가 더 이상 비말을 안전하게 걸러내지 못한다는 징후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집에서 만든 면 마스크는 물론이고,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많은 마스크들 역시 언제 제품을 교채해야 하는지 정확한 경고나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허프포스트는 전염병 전문가, 피부과 의사, 의사, 세탁 전문가에게 마스크 교체에 필요한 모든 징후를 알려달라고 물었다. 아래 마스크를 교체해야 하는 신호를 모아보았다.

1. 마스크 끈이 닳았을 때

마스크 천 그 자체보다는 탄력 있는 귀에 거는 끈이 가장 먼저 마모되기 쉽다. 마스크가 건조기에서 높은 열에 노출되었을 경우 더욱 빨리 닳는다라고 무독성 세탁 및 가정용 세정 제품을 판매하는 ‘더란드리스’의 브랜드디렉터 한나 요코지는 말했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마스크를 제자리에 고정시키는 끈이다”라고 요코지는 말했다. ”이러한 끈이 느슨해지거나 늘어나면 바로 사용을 중지할 필요가 있다. 마스크가 얼굴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코로나19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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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스크가 너무 늘어났을 때

한동안 쓴 마스크가 더 이상 코와 입을 확실히 덮지 않는다면, 요코지는 마모된 탄력밴드를 교체하거나 마스크를 완전히 폐기하라고 조언했다. ”당신의 마스크는 턱 아래, 볼을 가로질러 코 주위에 꼭 맞아야 한다”라고 그는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빈틈이 전혀 없어야 한다.”

또 마스크는 ”코 고정 클립이 코 주위에 더 이상 꽉 끼지 않을 경우 교체되어야 한다”고 임상 공공 보건 및 전염병 전문가 크리스티나 M. 매디슨은 말했다.

3. 마스크에 실밥, 구멍 등이 보일 때

″실밥이나 구멍이 드러나거나 찢어진 마스크는 모두 폐기하라”고 매디슨은 조언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이런 구멍을 통해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망가진 마스크는 사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4. 마스크가 오염됐을 때

의사 리안 포스톤은 마스크의 얼룩 또한 마스크가 닳았다는 징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 또는 화장으로 오염되더라도 교체하는 게 낫다. ”만약 마스크가 눈에 띄게 더럽혀지고 씻어도 얼룩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버려야 할 때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얼룩진 마스크는 아마도 너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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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스크 천이 얇아졌을 때

소벨스킨’의 창시자인 화장품 피부과 전문의 하워드 소벨에 따르면, 마스크 소재는 세탁할수록 얇아질 수 있으며, 얇은 천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는 데 더 취약하다. 소벨은 마모된 마스크 직물을 검사하는 몇 가지 쉬운 방법을 제안했다.

″모양과 촉감으로 면 마스크가 얇아졌다는 것을 아마 알 수 있을 거다”라고 그는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확실히 시험하는 방법은 마스크를 쓴 채 촛불을 불어 끄려고 시도하는 거다. 만약 여러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촛불을 불어 끌 수 있다면, 그 마스크는 여러분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지 않다.”

포스톤은 마스크 천을 통해 반대편을 볼 수 있는지 확인하라고 말했다. 또 추운 온도에서 바깥에서 여러분의 입김이 마스크를 뚫고 보이는지 확인하라고 추가 제안했다.

”만약 여러분이 마스크를 불빛 근처에 들었을 때 빛이 마스크 사이를 통과한다면 마스크가 보호막을 하기에 너무 얇다는 신호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 다른 확인 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숨을 불어보는 것이다. 바깥 날씨가 추울 때 입김이 마스크를 뚫고 눈에 보이는지 확인하라.”

6. 제조사의 권고대로 세탁하지 않았을 때

마스크를 잘 보존하기 위해서, 매디슨은 마스크를 올바르게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스크마다 재질이나 세탁 방법이 다르다”고 그는 설명했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관리 지침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제품이 세탁기로 세척이 가능하다고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손빨래한 다음 자연 건조하는 게 가장 좋다.”

요코지는 마스크의 섬세한 천을 보호하기 위해 세척 시 세탁망에 넣을 것을 제안했다. ”세탁기로 마스크를 세척하고 싶다면, 걸림과 찢김을 방지하기 위해 세탁망에 미리 마스크를 꼭 넣어라”고 그는 말했다.

7. 마스크를 30번 이상 세탁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자주 세탁하면 섬유가 늘어난다”고 포스톤은 말했다. 마스크를 주의 깊게 세척하는 일뿐만 아니라 수명이 다 되었을 때를 인식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고품질의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면, 매디슨은 30번의 세탁 또는 30번의 착용 지침을 권고했다. ”고품질의 마스크의 경우 30번 착용 또는 30번 세척의 법칙을 기억하는 게 좋다. ”면 마스크는 세척할수록 모양에 변형이 생기고, 탄력을 잃고,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