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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새 영화에서 선구적인 레즈비언 산악인 역을 맡는다

7대륙 최고봉에 오른 최초의 레즈비언 등반가다.

셀레나 고메즈
셀레나 고메즈 ⓒRichard Shotwell/Invision/AP

배우이자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가 신작에서 맡을 역할이 공개됐다.

고메즈는 페루의 산악인 실비아 바스케즈 라바도(Silvia Vásquez-Lavado)를 소재로 한 전기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 영화는 엘진 제임스가 감독을 맡았다. 바스케즈-라바도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돼 2022년 개봉 예정이다.

페루 리마에서 태어난 바스케스 라바도는 2016년 페루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2년 후 7대륙 최고봉에 오른 최초의 레즈비언이 됐다. 46세인 그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 

바스케즈 라바도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능 있고 빛나는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의 역으로 발탁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바스케즈 라바도의 등산에 대한 열정은 어렸을 적 가족의 친구에게 성폭력을 당한 뒤부터 시작됐다. 그는 등산으로 치유했다.

또한 2014년에 캘리포니아 주립 여성 지지단체인 ‘용기 있는 소녀들’을 설립했다. 바스케즈 라바도는 ‘모험 여행’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인 젊은 여성들을 돕고 있다.

닉 조나스와 저스틴 비버와 사귀었던 고메즈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성 지향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2015년 그는 양성애자 모델 카라 델레바인과의 관계를 추측하는 언론 보도를 웃어넘겼다.

고메즈는 프라이드소스 인터뷰에서 성에 대한 의문을 품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사람이 그들이 누구이건 간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물론이지. 자신이 누구인가를 스스로 질문하고 도전하는 것이 건강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월 고메즈는 새 앨범 ‘Rare’를 발매했다. 또한 스릴러 영화 “돌하우스”(Dollhouse)에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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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GBT #셀레나 고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