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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07일 14시 52분 KST

이 호랑이가 스코틀랜드 경찰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곳간 바로 앞에 웅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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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경찰을 45분 동안 꼼짝 못 하게 한 호랑이 봉제인형

호랑이는 장난 거리가 아닌 위험한 존재다. 지난 토요일 밤, 스코틀랜드 피터헤드 지역 경찰이 사건에 매우 진지하게 임한 이유는 그래서다.

노스이스트 경찰은 마을 북쪽에 사는 농부 브루스 그럽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농부는 자기 곳간 앞에 줄무늬를 두른 무시무시한 동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럽은 당시 상황을 ScottishSun에 ”혼비백산할 뻔했다”라고 설명했다.

호랑이는 곳간을 지키듯 바로 그 앞에 웅크리고 있었다.

무장 경찰을 포함해 다수의 경찰팀이 현장에 출동했다. BBC에 의하면 경찰은 근처 동물원에서 탈출한 호랑이가 있는지도 동시에 조사했다. 

뉴욕포스트는 문제의 호랑이가 큼지막한 봉제인형이라는 사실을 경찰이 깨닫는 데 45분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노스이스트 부장 경찰 조지 코르디노는 출동한 경찰들이 매우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이 농부 그럽의 장난이 아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런 사건이 벌어졌을 때, 경찰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민들을 보호하고 조사를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다. 완전히 상황파악이 될 때까진 모든 걸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짜 [호랑이]로 증명됐지만, 진짜인 줄 알고 신고한 농부의 행동은 탓할 수 없다.”

노스이스트 경찰은 페이스북에 사건 내용을 공유하면서 농담도 곁들였다. ”지난 토요일 밤 근무를 맡았던 경찰들은 매우 시끄러운(roaring -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는 소리, 또는 '매우 바쁜'으로도 해석 가능) 밤을 보냈다.”

영국의 ‘UK 경찰 유머‘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호랑이 복장을 한 사람들의 사진까지 올라왔다. 그들이 호랑이 ‘협상 요원’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추측과 함께 말이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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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