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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20일 14시 22분 KST

메이저리그에서 당황스러운 삼중살이 나왔다(영상)

삼중살을 시킨 수비수들도 당황했다.

지난 4월 6일,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서는 ‘삼중살’ 플레이가 나왔다. 올 시즌 첫번째 삼중살이자, 통산 70번째 삼중살이다. 한국프로야구가 1982년에 출범해 지금까지 진행되어 오면서 통산 70번째이니, 그만큼 보기 어려운 게 삼중살이다. 그런데 4월 20일. 메이저리그에서는 기묘한 삼중살이 나왔다. 아웃을 시킨 수비수들도 당황스러웠을 삼중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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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토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 4회초 노아웃이었고, 휴스턴은 1루와 2루에 주자를 내보낸 상황이었다. 휴스턴의 에반 게티스가 타석에 섰다. 게티스가 친 3루 땅볼은 시애틀의 3루수에게 잡혔다. 그는 3루베이스를 밟은 후 공을 2루에 송구했다. 이렇게 병살이 완성됐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1루에 나간 게티스가 필드 중앙을 가로질러 팀의 벤치로 걸어간 것이다. 벤치를 향해 가던 그는 주변 분위기가 이상한 걸 감지했다. 그제서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노아웃 상태였고, 병살이었으니 2아웃이었는데 3아웃으로 착각한 것이다. 글러브에 공을 쥔 매리너스의 수비수는 게티스에게 다가와 그를 아웃시켰다.

Lindsey Wasson via Getty Images

MLB가 공개한 이 영상은 34만 번 이상 조회되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이날 휴스턴은 어이없는 삼중살을 당하고도 9-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