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1년 06월 22일 14시 25분 KST

"결혼식 사진 때문에 8년 동안 투명인간 취급하는 누나" 남동생의 고민 토로에 서장훈이 날린 팩트폭행

문제는 사진이 아닐지도.

KBS Joy
막내누나에게 투명인간 취급당하고 있다는 남동생.

결혼식 사진 때문에 사이좋던 남매가 8년째 남남처럼 지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누나와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도수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사연자는 3명의 누나가 있는데, 유독 친했던 막내누나로부터 8년째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연자가 추정하는 원인은 8년 전 막내누나의 결혼식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막내누나는 사진 찍기를 좋아했던 사연자에게 결혼식 사진 촬영을 부탁했고, 사연자는 렌즈까지 챙기며 결혼식 당일 열심히 사진 촬영을 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고 한다.

미안해진 사연자는 결혼식 사진을 요청하는 누나에게 ‘포토샵을 해주겠다’라는 변명을 하며 1년이란 시간을 끌었고, 겨우 사진을 받은 누나는 이후 사연자를 없는 사람 취급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사진 보기 전부터 이미 저를 벌레 보듯이,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1년간 사진을 못 받은 건 무시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누나뿐만 아니라 매형 사진도 있었을 것 아니냐”라며 문제의 결혼식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KBS Joy
사연자가 찍은 결혼식 사진 1
KBS Joy
사연자가 찍은 결혼식 사진 2
KBS Joy
사연자가 찍은 결혼식 사진 3

그렇게 사연자가 찍은 막내누나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만 할말을 잃고 말았다.

초점은 온데간데없었고, 신랑신부 두 주인공은 물론 하객들까지 마치 유령처럼 찍혀 있는 사진이 전부였다. 이수근은 ”누구 결혼식이니? 얼굴이 안 보인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이렇게 찍는 애한테 결혼식 사진을 맡겼다는 게..”라며 안타까워했다.

처참한 수준의 사진을 보고난 뒤 서장훈과 이수근은 ”누나가 화날만 했다”라면서도 사연자의 태도에도 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장훈은 ”네가 1년 동안 뭉갠 게 잘못”이라며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라고 꼬집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