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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7일)도 중국에서 온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는다(날씨 예보)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중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 김임수
  • 입력 2021.04.16 23:05
  • 수정 2021.04.16 23:10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Getty Images via Getty Images

14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16일 한반도 상공에 도달했다. 17일까지 전국 대기에 황사가 섞여있을 예정이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황사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5시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백령도와 일부 강원 영서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고 서울에서는 300㎍/㎥이상의 미세먼지(PM10) 농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5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323㎍/㎥, 관악산 272㎍/㎥, 강화 185㎍/㎥, 수원 116㎍/㎥이다.

황사는 17일에도 분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한국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중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4단계 위기 경보 단계 중 첫번째 단계인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일평균 미세먼지 150㎍/㎥를 초과한 ‘매우 나쁨’일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예보가 ‘매우 나쁨’이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는 보호 안경이나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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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날씨 #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