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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대구와 영남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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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대구와 영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다.

기상청은 3일 오전 “대구와 경남 창녕, 경북 청도,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산 등지에 4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3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영남 내륙, 충청 일부 지역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며 “영남 지역에는 4일과 5일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매우 덥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일 최고기온 33도(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특보(주의보·경보)를 발령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실제 체감하는 더위를 반영하려 지난달 15일부터 변경 기준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변경한 폭염주의보(경보) 기준은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이다. 체감온도는 습도가 50%일 때는 실제 기온과 같지만,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실제 온도보다 1도씩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초까지는 전국의 낮 기온이 24~32도로 평년보다 4∼5도 높은 무더운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부내륙에는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도 6~9일 사이에는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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