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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03일 00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7월 03일 00시 43분 KST

주말 동안 150mm, 올해 장마는 토요일(3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폭우와 돌풍이 예상된다.

뉴스1
소나기가 내린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우산을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6.30

토요일인 3일 전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틀간 최대 150㎜가 넘는 폭우와 돌풍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전 제주도부터 비가 쏟아진다고 2일 예보했다.

장맛비는 3일 새벽 제주도에서, 오전 충남권·전라권·경상 서부 내륙에서 각각 시작되고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번 비는 4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그 밖의 지역은 30~80㎜다.

곳에 따라 시간당 5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시간당 50㎜는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느낌을 주며 1시간만 내려도 시설물이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저지대가 물에 잠기고 하천이 넘칠 가능성이 커진다.

기상청은 ”최대 150㎜의 비가 쏟아지면서 돌발 홍수, 범람, 산사태, 저지대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도 2일보다 2~5도 떨어질 전망이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제주 30도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3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고 먼바다 파도는 서해·남해에서 최고 4m, 동해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3일 오후부터 4일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 시속 35~60㎞ 바람이 불고 순간적으로 시속 70㎞ 이상 강한 돌풍도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 55㎞ 이상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강풍 영향으로 3일 오전에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서해 앞바다와 제주도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파도가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는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박승주 기자 par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