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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난히 따뜻했지만 내일(20일) 아침은 기온이 15도나 떨어진다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

  • 허완
  • 입력 2020.11.19 17:32
11월을 기준으로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서울에서 시민들이 힘겹게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년 11월19일.
11월을 기준으로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서울에서 시민들이 힘겹게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년 11월19일. ⓒASSOCIATED PRESS

목요일인 19일 전국 곳곳에 내리던 ‘기록적인 11월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한지방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전국 내륙과 경상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 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경상도는 이날 오후 6시~밤 12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라 내륙에는 오후 9시부터 20일 오전 6시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비구름대는 오후 5시쯤 한반도를 벗어났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지기 시작했다. 

19일 11월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17.1도를 기록했던 서울은 20일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고 최고기온도 7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전라도 역시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넘게 떨어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10도가량 낮아져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중부해안과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 중부해안과 강원 동해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강원 산지와 경상 동해안은 20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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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