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버크셔헤서웨이 주주들에게 투자 기간 동안 50%를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버핏은 주주들 앞으로 발행하는 연간 리포트를 통해 9년째 되는 상승 장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라고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모틀리풀에 의하면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해서웨이는 1965년에서 2017년 사이 평균 21% 매년 성장했다. 이에 비해 S&P 500은 약 10%씩 성장했다.
버핏은 진지한 투자자라면 단기적인 변동을 감수할 의지가 필수라며 ”주식시장에선 주가가 회사의 근본적인 가치와 상관없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의했다.
버핏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정직한 사람인지는 그가 주주들과 공유한 도표를 보면 안다. 그는 1973년 이후, 37%에서 거의 60%까지 버크셔헤서웨이 주가가 폭락했던 사례들을 공유했다.
버핏의 연간 리포트에 늘 이런 부정적인 내용만 실리는 건 아니다. ”아무것도 몰라도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9가지”도 공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