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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로 '한달 살기' 하러 간 일가족 3명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월 중순부터 가족의 행적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조유나양는 키 145cm에 몸무게 20kg 정도로 마른 체형이다. 실종 당시의 옷차림은 확인되지 않았다. / 완도군 
조유나양는 키 145cm에 몸무게 20kg 정도로 마른 체형이다. 실종 당시의 옷차림은 확인되지 않았다. / 완도군  ⓒ실종아동찾기센터 / 완도군

전남 완도군으로 한달살기 체험을 떠났던 일가족 3명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올해 10살인 조유나양과 부모가 완도로 한달살기 체험을 떠난 날짜는 지난달 19일이다. 학교에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조양 가족의 체험학습 기간은 이달 15일까지다.

그러나 이후에도 조양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며, 학교 측은 부모와도 연락이 되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이들 가족의 주소지로 찾아가 보았으나 아무도 없었으며, 이들 가족은 지난달 30일 완도군 동쪽인 신지면에서 신호가 잡힌 것을 마지막으로 아무런 흔적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한달 가까이 휴대폰, 카드, 인터넷 등을 사용한 내역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24일 실종경보를 발령한 경찰은 완도대교 등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조양 아버지 차량(은색 아우디 A6, 차량번호 03오8447)이 완도로 향하는 모습은 확인했으나 해당 차량이 완도를 빠져나오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실종 기간인 5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이들 가족의 행적을 아는 이들은 국번 없이 182(경찰민원콜센터) 또는 광주남부경찰서 실종수사팀(010-6885-7473)으로 연락하면 된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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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초등학생 #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