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년 03월 07일 16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3월 07일 16시 26분 KST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들도 3월9일 대선 당일에는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진작에 이랬어야....................

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인 제주도의회 내 임시 기표소 앞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바닥에 놓인 가방 안에 투표지를 담고 있다.2022.3.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긴급 전원회의를 열고 선거일 확진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친 9일 오후 6시 이후 해당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확진자는 임시기표소에서 투표 사무원에게 전달해 투표하게끔 했다. 이에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우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 뒤 투표관리원이 기표된 투표용지를 바구니 등으로 투표함까지 옮겨 ‘부실관리’ 논란이 제기됐다.

선관위는 5일 실시한 확진자 등의 사전투표에서 제기된 각종 문제점이 선거일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등에게 투표안내 문자메시지 등으로 투표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TV, 라디오, 신문 등 각종 프로그램 자막·광고 등을 활용해 선거일 정확한 투표절차 전달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선관위 관리부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 빨간불이 켜져있다. 2022.3.7

아울러 선관위는 지난 5일 사전투표에서 확진자의 투표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에 거듭 사과의 목소리를 냈다.

선관위원 일동은 이날 ”이번 확진자 등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와 관련해 사전투표 규모를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했으며 임시기표소 투표에 대한 정보제공 등도 미흡했음을 사과드린다”며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께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 및 위원 모두는 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일반 투표가 일찍 끝나야 확진자도 바로 투표하기 때문에 투표 관리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로 하겠다”며 ”지자체와 협의해 투표관리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원활하고 신속한 투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 유권자와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면서 불안감이 생길 수 있어 확진자 대기 공간을 일반 선거인 대기 공간과 최대한 분리, 구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확진자의 대기 장소에 대해선 ”일반인 유권자와 구분해서 대기하게 되는데, 실내냐 실외냐는 투표소 여건에 따라 다르다”며 ”대기 장소를 실내로 하는 것이 가장 좋아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싶지만, 공간확보에 어려움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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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지난 5일 서울 은평구 신사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배부했다가 유권자들의 항의로 잠시 투표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투표 관리 부실로 질타를 받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관리 미흡에 유감을 표시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2022.3.6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받은 사람이 있다는 지적엔 ”(전국에) 서울 은평구, 대구 수성구, 부산 연제구 등 세 군데가 있고 더 조사 중으로, 정상적인 투표로 인정될 것”이라며 ”정상적 투표지로 개표과정에서 유효 기표가 돼 있다면 유효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민 기자, 전민 기자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