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신매매로 체포된 이 런던 간호사가 피해자들에게 강제로 피를 마시게 한 이유

지렁이를 으깨 넣은 피였다

ⓒNATIONAL CRIME AGENCY

런던에 거주하는 한 간호사의 형량이 상고법원 판결 이후 4년 더 추가된 18년으로 늘어났다. 그녀의 혐의는 성매매 목적으로 나이지리아 여성들을 독일에 인신매매한 것이다.

간호사 조세핀 이야무(51)는 독일로 팔려나간 여성들의 침묵을 보장하기 위해 부두교(voodoo) 무당까지 동원했다. ‘주주’라는 예식 동안 피해자들에게 강제로 닭 심장을 먹이고 지렁이를 으깨 넣은 피를 마시게 했으며 피해자들 몸에 칼로 상처를 냈다.

이야무의 재판은 버밍엄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법원이 10주 만에 내린 이야무의 죄명은 ‘성착취 목적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알선한 죄’ 5회였다.

영국 관할 밖에서 일어난 ‘성착취 목적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알선한 죄’를 법원이 심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야무는 2009년에 영국 국적을 땄다. 그녀가 귀화시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간호사라는 자격 때문이다. 그런데 그녀가 국민의료보험(NHS) 소속 간호사로서 보고한 2016/2017년 수입은 14,500유로밖에 되지 않았다.

사건을 통해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그녀는 고급 해외여행을 수차례 다닌 바 있고, 하인 숙소까지 딸린 나이지리아 베닌시티 저택도 소유하고 있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상한뉴스 #영국 #사건/사고 #범죄 #성매매 #간호사 #인신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