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뉴트로(뉴+레트로)’의 시대다.
뉴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지금 폭스바겐의 구형 비틀을 개조해 만든 오토바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디자이너 브렌트 월터가 만든 제품으로, 폭스바겐 비틀의 펜더(흙받이)를 오토바이 위에 얹은 것이 특징이다. 이름은 ‘폭스포드(Volkspod)’.
1938년 처음 세상에 소개된 비틀은 지난 7월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에서 마지막 생산을 마치고 단종됐다. 비틀은 누적 23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오랜 시간 현대사의 현장을 함께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생산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폭스포드’는 브렌트 월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스포드 제작 과정을 기록해왔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비틀의 재탄생을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