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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맙시다” 안타까운 사고로 사촌동생을 떠나 보낸 빅스 혁이 남긴 말은 몹시 의미심장하다

심지어 가해자는 '상습' 음주 운전자라고...

  • Mihee Kim
  • 입력 2021.06.24 20:34
  • 수정 2021.06.24 20:37
빅스 혁
빅스 혁 ⓒ빅스 혁 인스타그램

그룹 빅스 멤버 혁(한상혁)이 음주운전에 관해 일침을 가했다.

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맙시다”라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촌 동생을 잃은 혁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글을 게재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24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iMBC 측에 “빅스 혁 관련하여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것은 맞으나, 개인적인 일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혁의 사촌동생은 지난해 음주운전 신호위반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음주운전인데 음주운전 죄가 없다니요?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주세요!”라는 내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유족 측은 당시 사고에 대해 “상대방이 음주운전을 했고 신호위반을 했다. 사거리에서 신호위반 불법 좌회전을 하면서 들이 받은 것”이라며 “가해자가 상습 음주운전자였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2심을 진행하고 있다. 상대방의 음주 치사량은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는 0.124이다. 그런데 신호위반은 인정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이긴 어렵다는 것이 1심의 판결이다”라며 “음주운전 죄를 물어서 꼭 처벌 받아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혁은 2012년 빅스로 데뷔했으며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도원경’ ‘사슬’ ‘저주인형’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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