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2018년 05월 09일 17시 45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5월 09일 17시 49분 KST

"남친이 '넌 내 장난감'이라며 1년간 폭행" 24세 여성의 주장

"그는 '네가 그냥 죽으면 재미없다'며 갑자기 보온병으로 머리를 계속 때렸습니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24세 여성 A씨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데이트 폭행’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남자친구와 사귀는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해 2달 가까이 입원한 적도 있으며, 입원한 상태에서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고 A씨는 말한다.

주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집착이 심했다는 남자친구는 A씨에게 ‘평생 너는 내 장난감’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이 남자친구는 A씨가 성관계에 응하지 않자 A씨를 폭행했으며 이별 요구에도 ‘헤어지면 죽인다’며 폭행을 이어갔다. 나체 상태에서의 동영상 촬영도 요구했으며, 최근에는 보온병으로 온몸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고 A씨는 주장한다. (더 자세한 내용과 사진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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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SNS에 공개한 지 이틀 후인 7일 남자친구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도일보에 따르면, 7일 A씨는 남자친구인 27세 남성 이모씨에게 지속적인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광주 동부경찰서에 제출했다.

SNS에 올라온 폭행 관련 사진은 지난 3월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백화점 앞에서 벌어진 폭행의 흔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입원 기록과 지난 3월 폭행 현장의 CCTV 영상도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