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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간판선수였던 최재우가 예선 탈락 뒤 여자 선수들에게 저지른 행동

'스키협회 영구제명'과 함께 경찰에 고발된 이유가 있다.

최재우 선수 
최재우 선수  ⓒNews1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기대주였던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최재우 선수(24)가 김지헌 선수(23)와 함께 대한스키협회에서 영구 제명됐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재우와 김지헌은 3월 3일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모굴 경기에 출전했는데 예선 탈락 후 숙소에서 주최 측이 기념품으로 준 지역 특산주 500mL 4병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술에 취한 최재우과 김지헌은 옆방에 묵던 여자 선수들을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러 가자”고 일방적으로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두 선수는 거부하는 여자 선수 2명을 안아 들어 올리거나 억지로 잡아끄는 등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의 물리력 행사에 여자 선수들이 비명과 고함을 지르자, 코칭 스태프가 방으로 찾아와 최재우 김지헌 선수를 격리했다.

두 선수는 다음날인 4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12일 스키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영구 제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자 선수들은 최재우와 김지헌 선수를 경찰에 고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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