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가격리 중 거의 매일 외출하고 경찰 출석 불응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자가격리 중인 상태에서 거의 날마다 식당, 커피숍,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Aleksandr Zubkov via Getty Images

자가격리 중 사실상 거의 매일 외출하고, 일부 동선을 은폐했으며, 이후에도 거짓말을 반복한 2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클럽과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4월 26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 중인 상태에서 5월 2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식당, 커피숍, 편의점 등을 방문한 혐의를 받는다.

주거지 무단이탈이 처음으로 적발됐을 때에도 A씨는 일부 동선을 은폐하고, 거짓말을 반복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업 때문에 나가야 할 일이 있었다’ ‘답답해서 그랬다’ 등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으나 A씨는 불응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장소에서 격리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자가격리 도중 무단이탈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가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