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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빅토르 안(안현수)이 향후 진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9.10 16:11
  • 수정 2018.09.10 16:15

최근 은퇴를 선언한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토르 안(안현수)가 향후 진로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Vladimir Gerdo via Getty Images

안현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휴식기를 가지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결정하기로 러시아 측과 얘기가 되었고,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이어 ”사실 코치의 길보다 선수 생활을 더 원했기에 함께했던 러시아 팀을 위하여 지금 당장의 코치 제안을 거절한 것뿐,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으며, 휴가 기간 동안 더 고민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저에 대한 추측성 기사(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더 이상 확대 해석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쳤다.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 알렉세이 크라프초프는 이달 초 타스(TASS)와의 인터뷰에서 빅토르 안이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고 싶어 한다”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데 이어 국가대표팀 감독직 제안도 거절했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지난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고, 2014년 러시아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로 참가가 무산된 바 있다. 

ⓒStanislav Varivoda via Getty Images

한편, 안현수는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고,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진짜 사나이 300’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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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쇼트트랙 #안현수 #빅토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