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돈 벌어서 베트남으로 도망갈 거다" 베트남 출신 탄니씨는 말도 안 되는 편견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무엇이든 물어보살)

오지랖 제발 그만.

탄니씨.
탄니씨. ⓒKBS Joy

국제결혼이 늘고 있지만, 국제결혼을 바라보는 편견은 여전하다. 지독하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도 이러한 편견으로 고민하는 베트남 출신의 탄니씨가 출연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탄니씨는 국적도 대한민국. 올해 26살 탄니씨는 아들을 키우는 엄마인 동시에 한국 화장품을 베트남에 판매하고, 홍보와 마케팅까지 하는 커리어 우먼이기도 하다. 연봉은 일반 기업의 상무급.

일과 사랑을 모두 잡았고, 남편과 시가와도 문제가 전혀 없다는 탄니씨의 고민은 주변사람들의 ‘편견‘이었다. 시어머니 친구들과 남편 친구들이 잘나가는 탄니에 대해 ‘돈 벌어서 베트남으로 도망갈 거다’라는 막말을 하는 것.

억울한 탄니씨.
억울한 탄니씨. ⓒKBS Joy

탄니씨는 ”일하고 집에 왔을 때 (주변에서 이상한 말을 듣고) 남편과 시어머니가 속상해하는 걸 보면 저도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분노한 서장훈.
분노한 서장훈. ⓒKBS Joy

단단히 열받은 서장훈은 ”제발, 제발, 본인 가족부터 잘챙기고 오지랖을 떨든가 말든가 해라. 엄청난 편견이다. 오지랖 괜히 떨어서 잘사는 가족들을 상처주냐. 이런 얘기를 도대체 왜 하는 거냐”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수근.
이수근. ⓒKBS Joy

이수근은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겠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맞다. 돈도 잘 벌고 하니까 그게 샘이 나서 그런 거다. 말만 걱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수근은 탄니의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주변의 나쁜 말을 탄니에게 굳이 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 #TV #베트남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 #국제결혼 #오지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