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의 다딴라 폭포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한국인 1명이 사망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3살 장모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현지시각) 달랏시 다딴라 폭포에서 10m 아래 물로 뛰어든 뒤 의식을 잃고 숨졌다.
한국인 지인들과 함께 계곡 스포츠의 일종인 ‘캐니어닝’(Canyoning) 단체관광에 참여한 그는 발 대신 상체가 먼저 수면에 닿으면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은 현지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VN익스프레스는 지난해에도 폴란드 관광객 1명과 현지 가이드 1명이 달랏의 한 폭포에서 추락사했고, 2016년에는 다딴라 폭포에서 캐니어닝에 나선 영국인 관광객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