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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8일 09시 50분 KST

f(x) 빅토리아가 "제발 선을 넘지 말라"며 악플러에 경고를 보냈다

故 설리 발인 이후 남긴 글이다.

그룹 f(x) 리더 빅토리아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VCG via Getty Images
빅토리아

빅토리아는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웨이보나 위챗 모멘트, 인스타그램에 글을 쓰는 게 언제부터 도덕 수준이나 사람과의 관계, 또는 감정을 재는 ‘줄자’가 되었나?”라며 ”공개 계정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있는 것인데 언제부터인가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한 무대가 되었다. 무엇을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 올리기 싫으면 올리지 않아도 된다”라고 적었다. 그는 자신을 비롯한 f(x) 멤버들이 故 설리 사망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지 않은 점에 대해 악플이 쏟아지자 이 글을 통해 심경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Weibo/宋茜
빅토리아 웨이보 글

빅토리아는 이어 ”책임없는 루머 생산은 제발 그만하라”면서 ”그런 근본 없는 루머를 만들어낼 시간에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라. 그런 일이 당신의 모든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거짓된 세계에서는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타인의 삶을 제멋대로 판단하지 말라”며 ”선의의 충고도 한계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발 선을 넘지 말라. 자신의 인생도 엉망인데 무슨 자격으로 남에게 조언하는가?”라고 되물었다. 빅토리아는 ”자신의 인생과 현실에 충실하고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은 아끼는 게 좋다”라며 글을 마쳤다.

빅토리아를 비롯한 f(x) 멤버들은 17일 오전 엄수된 故 설리의 발인에 참석해 고인을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아는 드라마 촬영 중 급거 귀국했으며 엠버 역시 활동을 전면 보류하고 한국을 찾았다. 또 루나는 뮤지컬 공연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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