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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가 'n번방' 가담자 극단적 선택 소식에 공약을 내걸었다

"몇 명 더 나오면..."

래퍼 버벌진트
래퍼 버벌진트 ⓒ뉴스1

래퍼 버벌진트가 미성년자 포함 여성을 성착취하고 영상을 유통 및 거래한 텔레그램 ‘n번방’ 참여자의 극단적 선택 소식에 ”기쁘다”고 했다.

버벌진트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번방’에서 구한 성착취물을 갖고 있다면서 음독 후 자수한 20대가 끝내 숨졌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기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 냅니다”라는 공약도 내걸었다. 또 그는 ”(‘n번방’ 참여자들의) 신상공개도 갑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래퍼 버벌진트 인스타그램 스토리
래퍼 버벌진트 인스타그램 스토리 ⓒ버벌진트 인스타그램

최근 20대 남성 A씨는 ‘n번방‘, ‘박사방’ 등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들끓고 본격적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채팅방 참가 이력에 부담을 느끼고 경찰에 자수했다. 그러나 A씨는 자수 직전 음독을 했으며, 이후 10여 일 만에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실제로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동 음란물 등 340여장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버벌진트의 글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국민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칭찬이 대다수인 반면 ‘아무리 그래도 죽음을 웃음으로 소비하지는 말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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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박사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