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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전자담배 피우던 남성이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사인은 뇌경색과 뇌탈출증이었다.

  • 김태우
  • 입력 2019.02.06 19:22
  • 수정 2019.02.06 19:23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24세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다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자료 사진입니다.
자료 사진입니다. ⓒHAZEMMKAMAL via Getty Images

텍사스주 타런트 카운티 검시소는 윌리엄 에릭 브라운이 지난달 29일 전자담배 폭발사고 후 뇌경색과 뇌탈출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자담배가 폭발한 뒤 파편이 목에 박히면서 경동맥이 파열된 것이다.

지역 일간지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난달 27일 전자담배 가게 인근 주차장에 세워둔 할머니 소유 차량에서 제품을 피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은 해당 상점 주인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이틀 뒤 사망했다. 

상점 주인은 지역 방송국 KTVT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이 전자담배 사용법을 물어보러 들어왔다가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떠났다고 밝혔다. 주인은 이어 브라운이 사용하던 제품은 자신의 가게에서 취급하지 않고 있다며 앞서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내 전자담배 폭발로 인한 사망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다. CNN에 의하면 지난해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한 남성도 전자담배 폭발로 인해 얼굴에 부상을 입고 사망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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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고 #전자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