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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직구 사이트에 올린 20년 된 중고차 광고문구는 지나치게 솔직하다

중고차 하면 우선 의심부터 생기는 게 사실이지만

중고차 하면 우선 의심부터 생긴다. 판매자 설명대로 그렇게 대단한 자동차라면 대체 왜 파느냐는 질문이 저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중고차 광고를 뻥튀기해 파는 건 아니다. 한 남성이 크레그리스트(Craigslist)에 직거래로 올린 1999년형 토요타 코롤라 광고문구는 지나치게 솔직하다. 얼마나 솔직한지 시승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광고는 크레그리스트에서 이미 내려진 상태다. 솔직한 내용 때문에 오히려 더 빨리 팔린 건가? 아무튼 역사적인 이 광고가 사라지기 전에 어느 발 빠른 트위터 사용자가 그 광고문구를 캡쳐해놨다. 

광고문구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 ”블루투스: 없음. 선루프: 없음. 알루미늄 휠: 없음. 후방카메라: 없음... 뒷창문은 있다. 그러니까 당신의 목을 틀어서 뒤를 보라고!”

- ”이 자동차는 당신보다, 아니 당신의 자식보다 더 오래 갈 거다.”

-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엔진오일(oil)은 선택 사항이다.”

- ”이 자동차의 엔진을 따로 분리한다.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브리지(금문교)에서 엔진을 물에 떨어뜨린다. 천 년이 지난 다음 바다에서 건진다. 자동차에 설치한다. 휘발유 통에 누텔라를 주입한다. 이 자동차 엔진은 그런 다음에도 곧바로 시작할 정도로 정말로 대단한 물건이다.”  

- ”까놓고 말해 이 자동차는 미인대회에 낄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당신도 그런 수준에 못 미치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

어떻게 보면 자동차는 이렇게 파는 게 정석 아닐까? 코롤라가 팔렸는지 팔리지 않았는지가 매우 궁금하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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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직거래 #중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