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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는 안 낳을래" 세계에서 제일 빠른 남자인 우사인 볼트가 "쌍둥이 키우며 체력 관리는 너무 힘들다"며 육아 고충을 털어놓았다

우사인 볼트는 100m를 9.58초에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우사인 볼트
우사인 볼트 ⓒGetty Images

‘세계에서 제일 빠른 남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전 올림픽 메달리스트 우사인 볼트(35)가 ”쌍둥이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우사인 볼트는 자메이카 출신으로 은퇴 전 금메달만 8개를 땄다. 그는 100m를 9.58초에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쌍둥이를 키우는 건 즐겁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올림피아 라이트닝이라는 1살 딸과 6개월 된 쌍둥이 썬더와 세인트 레오를 키우고 있다. 우사인 볼트는 ”이제 더 이상 아이는 안 낳는다”고 확고한 결심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있는 아이들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바쁘다. 그리고 솔직히 예전만큼 체력을 유지하기 힘들다. 항상 바쁘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운동할 시간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우사인 볼트 
우사인 볼트  ⓒCharlotte Observer via Getty Images

 

″쌍둥이는 사랑스럽지만 정말 해야 할 일이 많다. 아이들이 어려서 더 그렇다. 아이들이 얼른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면 손이 좀 덜 갈 것이다.”

우사인 볼트의 쌍둥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태어났다. 볼트는 ”봉쇄조치 기간에 아이가 생겼다. 대신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볼트는 은퇴 후 ”체력을 유지하고 싶지만 선수일 때와는 다르다. 쉽지 않다. 몸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선수 시절만큼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계속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사인 볼트 가족 사진
우사인 볼트 가족 사진 ⓒUsain Bolt /Instagram

 

볼트의 올해 새해 소원은 올림픽 선수 시절 당시의 체력과 몸 상태를 되찾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운동을 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건 힘들지만 노력할 거다. 하지만 원래 하던 일이니 한 번 단단히 마음먹으면 다시 선수 시절만큼의 체력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우사인 볼트는 과거 가정이 생기기 전 파티를 즐기기로 유명했다. 그는 ”예전만큼 파티를 즐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주 가끔 쉬는 시간을 마련해 하루 정도 파티를 즐기곤 한다. 그럴 땐 어머니가 육아를 도와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자주 그렇게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는 없다. 육아를 도와야 한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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