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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 판정 받은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과 마스크 없이 유세·토론장을 동행했다

  • 이소윤
  • 입력 2020.10.02 14:16
  • 수정 2020.10.02 14: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가 9월 29일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첫 대선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가 9월 29일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첫 대선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ASSOCIATED PRESS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밤 나와 멜라니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우리는 즉시 검역 절차를 실시할 것이며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도 검진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진단 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Twitter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 코로나 확진

힉스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대선 TV토론과 이튿날 미네소타주 유세 현장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후 미네소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격리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힉스 고문은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토론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 제이슨 밀러 홍보보좌관 등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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