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10월 04일 14시 59분 KST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몸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twitter/realDonald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 영상을 통해 ”몸이 훨씬 좋아졌다”면서 ”곧 돌아오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메릴랜드 월터 리드 군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도중 공개한 동영상에서 ”여기 올 때는 몸이 썩 좋지 않았다”면서도 ”이제 훨씬 좋아졌고 회복을 위해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군 병원에 입원하기 전 제작한 영상 메시지 이후 두 번째 메시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곧 돌아올 것(I’ll be back soon)”이라며 ”선거 운동이 당초 시작할 때의 계획대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침실에 격리돼 누워있기보다는 병원 스위트룸에서 일하는 것 외에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주어진 대안은 집무실 등 아무 데도 가지 말고 백악관 윗층에 안전하게 머물라는 것이었다”며 ”그러기는 싫었고,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자신의 입원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 격리되면 아무도 직접 대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직 수행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도자라면 문제에 직면해야 한다”며 ”그렇게 했을 만한 위대한 지도자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AF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털 사인(vital sign, 혈압과 맥박·호흡·체온 등을 의미하는 생체활력징후)이 지난 24시간 동안 매우 우려스러웠으며, 향후 48시간이 고비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다음 날 월터 리드 육군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잘하고 있으며, 자가 호흡을 하고 있어 산소를 투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