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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코로나19로 이미 사망한 후보가 주 의회 선거에서 당선됐다

지난달 사망했지만 투표용지에 이름이 남아 있었다.

데이비드 안달
데이비드 안달 ⓒDavid Andahl/Facebook

지난달 코로나19로 사망한 노스다코타주의 주 의회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데이비드 안달(55)은 10월5일에 사망했지만 투표용지에 이름이 남아 있었고 선거일 밤 35.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노스다코타주 웨인 스테네젬 법무장관은 선거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문제는 이전에도 다루었던 것으로, 그는 ”사망한 후보를 위해 투표된 표는 개표하고 세어야 한다”라는 ‘아메리칸’ 규정이 적용될 거라고 말했다.

″만약 사망한 후보가 과반수를 득표하면 그 후보가 당선된다”고 그는 당시에 말했다. ”하지만, 만약 우세한 후보가 사망했다면, 그 후보는 더이상 자격이 없고 공석이 존재하게 된다. 주법은 입법부의 결원을 메울 수 있는 절차를 제공한다.”

그가 승리했기에 주 공화당이 안달의 후임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된다고 스타트리뷴이 보도했다.

안달의 어머니 팻 안달은 비스마르크트리뷴에 아들이 코로나19로 입원했으며 약 4일 간 아프다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매우 조심했다”고 말했으며 정부를 위해 일할 생각에 매우 열정이 있었다고 AP는 보도한 바 있다. 

데이비드 안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이후 이 사실을 알리며 그를 위해 가족이 올린 글이 쓰여 있다: 

데이비드 안달의 가족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데이비드가 어제 코로나19와 짧은 전투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몇 가지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매우 조심했지만, 그는 이 병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아프고, 그가 어떻게 사망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로 그를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그는 친절하고 자상한 사람으로, 그의 가장 큰 기쁨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개인 시간을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에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공무원으로서 주 입법부에 근무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슬픕니다. 우리는 과거에 그를 지지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그의 인생을 추모하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는 조국을 사랑했고, 상황을 더 좋게 만들고 싶어 했고, 농사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농부들과 석탄 산업을 위해 더 나은 상황을 원했다”고 그의 어머니는 말했다.

안달과 동료 후보 데이브 네링은 공화당의 지지를 받았고 유권자들 표를 얻어 노스다코타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원 중 한 명인 제프 델저 하원 세출위 의장을 이겼다.

안달과 같은 공화당 후보 네링도 40.72%의 득표율로 의석을 차지했다. 그들의 두 민주당 경쟁자 후보들은 각 13.71%와 12.32%의 득표율밖에 얻지 못했다.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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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