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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국민들을 일본으로 대피시키는 훈련을 시작했다

일본을 거쳐 미국 본토까지 실어 나른다

ⓒLo-So-Ma via Getty Images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 한국에 거주 중인 자국민과 동맹국 주민들을 일본으로 대피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주 초부터 조심스레 이 훈련을 시작했다.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사령부, 국토안보부, 미국 북부 사령부, 보건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주 초부터 ‘포커스드 패시지’(Focused Passage)라고 명명된 소개훈련이 시작됐다.

이번 훈련에는 군 가족을 포함해 자원한 약 100명 규모의 민간인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 주일 공군기지를 거쳐 미 텍사스 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까지 이동한다.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참여하고 있다.

소개 훈련은 통상 해오던 것이다. 그러나 일본을 거쳐 미국 본토까지 이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미군 관리는 WSJ에 ”비전투요원 소개 작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훈련은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이다. 북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이 예정된 상황이라 훈련 수위를 낮췄다고 한다.

댈러스 공항에 도착한 이들이 한국으도 되돌아오는 비용은 미군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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