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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평택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틀 연속 장병이 숨졌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은 아니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평택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K-6)’에서 이틀 연속 장병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코로나19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캠프 험프리스에서는 지난 21일 25세의 매리사 글로리아 일병이 사망한 사건에 이어 이튿날에도 20세 클레이 웰치 상병이 숨졌다.

폐쇄된 캠프 험프리스. 2020. 2. 27.
폐쇄된 캠프 험프리스. 2020. 2. 27. ⓒ뉴스1

미네소타주 무어헤드 출신인 글로리아 일병은 방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응급요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캔자스주 포트 라일리에서 온 웰치 상병은 전투의무병으로, 역시 막사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현장 사망으로 확인됐다.

이틀 연속 평택 기지에서 장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관계자는 사망자 두 사람이 모두 코로나19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미군은 현재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캠프 험프리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에 따르면 평택시 12번째 확진자는 캠프 험프리스 기지 내 미8군사령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소속 미국 국적의 남성이며, 13번째 확진자는 호주 국적인 이 남성의 아내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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