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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04일 20시 02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4월 04일 21시 01분 KST

작년 서울대 신입생 126명은 자퇴를 했다. 의대 모집인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주요 대학 신입생 자퇴 비율이 증가추세다.

뉴스1
서울대학교

지난해 서울대 신입생 중 약 4%에 달하는 126명이 자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신입생 가운데 126명의 학생이 자퇴를 한 것으로 밝혀졌고 연세대, 중앙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자퇴율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대 모집인원의 증가와 약대의 신입생 선발, 대학 비 대면 수업등으로 인한 반수 재도전 시간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4일 매일경제는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대학별 학부 신입생 자퇴 현황을 입수하였고, 서울 주요 대학의 신입생 자퇴가 전년도에 비해 30~50%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서울대는 신입생의 자퇴율이 전년도 보다 52%가 늘어난 수치로 나타났으며, 서울대의 자퇴 신입생이 100명을 넘은것은 최근 11년 사이의 처음 일이다.

서울대에서 신입생의 자퇴가 늘어난 시기는 2015년 부터로, 이는 의대 모집인원이 증가한 시기와 겹친다. 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정원이 줄어들고 다시 의대로 학제가 전환하면서, 201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은 2255명으로 전년도보다 717명 늘었었다. 그 이후로도 의대 정원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대학도 자퇴생의 비율이 전년도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이들 대학의 자퇴 주요 원인은 대입 재도전으로 꼽혔으며, 이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강의가 늘어나 통학과 수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대입 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나 반수 도전의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주요 대학 신입생들의 자퇴율 증가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7곳의 약대가 학부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면서 이공계 학생들의 자퇴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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