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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강의에 따른 등록금 환불 요구가 거세지자 교육부가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등록금 일부 환불을 결정한 상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뉴스1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가 잇따르자 교육부가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강의가 진행되면서 최근 대학가에선 ‘학습권을 침해받았다’며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국대학교가 지난 15일 전국 대학교 최초로 등록금 일부 환불을 결정하면서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전국 대학 학생회 네트워크는 15일부터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150km 릴레이 행진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교육부에 대학별로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6일 ”총리 말씀과 취지에 맞춰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총리실과 교육부 간 논의도 진행 중인데 향후 논의가 진척되면 따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이 말한 ‘구체적 방안’은 학생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각 대학에 지원하는 형식이 유력하다. 교육부는 ”등록금 반환이 아니라 학교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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