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면 세계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시대다. 이제는 우주에도 갈 수 있게 됐다.
러시아의 한 우주기술업체가 10일간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단체 우주여행 패키지’을 소개했다. 당장 2019년에는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수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주정거장 미르와 우주왕복선 제작에 참여한 에너지아(Energia)사는 현재 개발 중인 우주선을 이용해 4명에서 최대 6명의 관광객을 우주정거장으로 데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가 제작 중인 새 우주선 모듈은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숙식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최대 6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화장실 2곳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불해야 할 금액은 최소 1억 달러 이상, 한화로 1074억 원이 넘는다. 6명이 함께 이용할 경우 1인당 180억원씩을 부담해야 한다.
에너지아의 CEO는 ”돈이 많은 사람들은 이만한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단체 우주여행 상품의 론칭 시기는 2019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