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의 '민주' 언급이 계속되고 있다

'방명록 실수' 이후에도 이어졌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뉴스1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건 3월 26일, 본격적인 선대위원장 업무에 착수한 건 29일이었다. 

김 위원장은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민’이라는 글자를 썼다 지워 눈길을 끌었는데, 이후에도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명록 실수’ 이틀 뒤인 김 위원장은 3일 인천 지원유세에서 ”우리 통합민…. 통합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만이 국회에 우리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해서…”라고 말했다. 이 날은 그래도 ‘통합민‘이라고 했다가 고개를 저으면서 ‘통합당’이라고 고쳐서 발언했다. 

.
. ⓒ뉴스1

그러나 5일 부산 지원유세에서는 급기야 ‘민주’라는 단어를 완성하고야 말았다. 김 위원장이 ”전통적인 부산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봤을 때 최종적으로 봐서는 통합당이, 민주통합당이 압승하리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다.

김종인 위원장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20대 총선을 승리로 이끈 뒤 이후 비례대표로 민주당 소속 의원이 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라는 단어가 입에 익숙하겠지만, 문제는 총선이 열흘도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반복되는 말실수가 주목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2020 총선 #미래통합당 #김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