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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의 "3~40대 논리 없고 무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통합당은 징계절차 착수 검토에 나섰다.

김대호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관악갑 후보자가 1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선거사무소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격려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대호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관악갑 후보자가 1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선거사무소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격려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관악갑에 출마하는 김대호 후보가 30대 중반부터 40대를 겨냥해 ‘논리도 없고 무지하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 후보는 6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통합당 서울 현장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지역을 돌아다니다보면 60~70대의 반응은 대단히 뜨겁다. 정말 이대로 가다보면 결단이 날 것 같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30대 중반에서 40대는 차갑다. (통합당에) 경멸과 혐오를 보낸다. 20대, 50대는 중간쯤 되는 것 같다”고 규정했다. 

그는 “60대와 70대, 깨어있는 50대 민주화 세력들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에서 40대의 (주장은) 논리가 아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이며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이 분들(30대 중반에서 40대)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는지에 대한 구조와 원인, 동력을 모르다보니까 기존의 발전동력을 무참히 파괴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미래통합당은 김 후보에 대한 징계절차 착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통합당 고위관계자는 ”김대호 후보에 대한 징계 착수를 위해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사회디자인 연구소 소장을 맡아 정치인들의 자문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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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미래통합당 #김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