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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창당 후 최고를 기록하다 (여론 조사)

서울에서는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렀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된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이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된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이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미래통합당이 창당 이래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인 0.5% 차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2%p 내린 35.1%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주보다 2.9%p 오른 34.6%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1%p 내린 4.8%, 열린민주당은 0.2%p 오른 4.0%, 국민의당은 1.0%p 내린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6.3%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0.5%p로 통합당 창당 이후 최소 격차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조선일보는 부동산 대책과 그에 따른 청와대 참모진 일괄 사의 표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일간 지지율을 보면, 정부가 전·월세 전환율을 낮추겠다고 시사한 5일 통합당 지지율이 36%로 민주당(34.4%)을 앞서기도 했다.

ⓒ리얼미터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59.3%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 63.2%가 통합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은 민주당 31.5%, 통합당 37.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59.3%, 강원 39.2%, 경기·인천 36.2%, 서울 35.3%, 대전·세종·충청 34.2%, 제주 33.2%, 부산·울산·경남 28.4%, 대구·경북 16.9% 순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다.

다만 서울(35.7%)과 대전·세종·충청(35.2%), 부산·울산·경남(42.8%), 대구·경북(45.5%), 제주(45.9%)는 통합당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30.9%), 30대(39.6%), 40대(41.6%), 50대(39.8%)는 민주당 지지가 우세했고, 60대(46.6%)와 70세 이상(44.4%)는 통합당 지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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