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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근열 후보가 '중국 유곽 조성'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워 논란이다

전북 군산에 출마한 이근열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미래통합당 이근열 후보 
미래통합당 이근열 후보  ⓒ뉴스1

4·15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한 후보가 ‘중국 유곽 조성’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 군산시 이근열 후보의 선거 공보물을 보면 ‘군산 차이나타운’ 관련 내용에 ”문화센터, 백화점, 중국 유곽, 음식거리로 확대 발전”이 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유곽이란 성매매 업소들이 모여있는 구역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근열 후보의 선거 공보물

이 후보는 논란이 일자 입장문을 내어 ”생소한 단어이기에 공약 관련 회의 중 발견해 별도 확인 지시가 있었는데, 시간 차를 두고 확인된 내용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최초 문서를 붙여넣기하는 착오로 공약집에 삽입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실수라는 변명보다는 거듭 확인하지 않은 경솔함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해 당시 불거진 5·18 폄훼 논란에 대해 ”초재선 의원들이 간단한 말실수,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고 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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