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업데이트: 2월 22일 17시)
확진 433
퇴원 18
사망 2
검사 중 6037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환자가 없었던 울산에서 22일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교사인 20대 여성으로, 지난 9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다. 울산 울주군의 부모집을 방문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고 이날 울산대병원 음압격리치료실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증세가 없는 이 환자의 부모와 동생, 열화상카메라 모니터 요원 4명 등 7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부산, 울산을 방문했고, 이후 대구 자택에서 지내다가 21일 KTX 울산역을 통해 울산에 도착했다. 역에서 열화상 모니터링을 거칠 당시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었으나, 37.1도의 경미한 발열이 확인돼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유 받았다.
이후 울산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간이검사를 받고 1차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자가격리 중 다시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동 중 5002번 리무진 버스와 택시를 이용했다.
전날인 21일까지 울산 외에도 부산, 강원, 대전, 세종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하루 사이 200명 가까이 추가 확인되면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환자 치료와 사후 대처에 돌입하게 됐다.